유재명, 단편영화 '귀향' 주연으로 열연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재명이 부산국제영화제 AFA 단편영화 '귀향'의 주연을 맡았다.

단편영화 '귀향'은 어릴 적 미국으로 이민 간 남자가 정신없는 삶에 환멸을 느끼고 한국으로 넘어와 일어나는 이야기로 유재명은 주인공 '울프 강'역을 맡아 연기한다.

유재명이 맡은 울프 강 역은 주변사람들의 배신과 이혼에 상처 입은 캐릭터로 섬세한 감정연기를 표현해 낼 예정이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AFA)는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예비 영화인들이 18일의 AFA 기간 동안 세계적 거장들, 영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히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는 두 편의 단편영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지난 9년간 배우 한채영, 유인영, 이시언 등이 AFA에 참여하였다.

AFA는 세계적인 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도 아래, 단편영화제작,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특강, 멘토 링 등을 통해 영화 만들기의 실제와 철학을 배우고 공유하는 영화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창설 10회째를 맞았다. '귀향'은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내달 10일 영화의 전당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유재명은 CJ E&M과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공동 제작하는 한-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촬영 중에 있으며,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양복 역으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유재명. 사진 = 더블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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