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1차지명 선수 투수 김영한(설악고)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김영한은 지난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1차지명을 받은 바 있다. 계약금 1억5000만원에 연봉은 2700만원.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인 우투우타 유형의 김영한은 183cm, 86kg의 체격을 갖추고 있다. 건장한 체격임에도 주력이 좋은 편이며, 향후 파워 향상이 기대되는 선수다. 2014년 청소년대표로 뛴 경력이 있다.
올 시즌 야수(주포지션 우익수)로 뛴 15경기에서 타율 3할4리(46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도루 4개, 4사구 14개를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4경기에 등판, 10⅓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8개,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2승,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남겼다. 주로 야수로 활약한 김영한은 투수로서의 직구 평균시속은 140km에 못 미치는 상황. 하지만 강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프로 입단후 전문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소화할 경우 구속 증가가 기대되는 선수다. 삼성은 김영한을 즉시전력 보다는 3,4년 후를 책임질 유망주로 키워낼 계획이다.
지난 8월25일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투수 장필준(전 LA 에인절스)은 연봉 2700만원에 신인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규정상 장필준은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 이밖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2차드래프트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김영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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