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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엄태웅과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이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 캐스팅이 확정됐다.
'일리있는 사랑'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SBS 드라마 '연애시대' 한지승 PD의 만남으로, 주요 라인업을 확정했다.
'일리있는 사랑'은 김일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고등학생 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한 후,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이 그 이름처럼 일리있는 사랑인지를 남편과 아내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안정적인 결혼생활 이후 열정적인 첫사랑 감정을 느끼며 고민하는 여자 일리와 그를 바라보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일리있는 사랑'을 담당하는 CJ E&M 김륜희 PD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이후 성숙해서 안정적인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데, 안정적인 사랑을 하는 와중에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첫사랑을 뒤늦게 겪는 여자 일리의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감성의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김일리의 운명적인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에게 뒤늦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을 바라보는 남편 장희태 역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맡는다.
마지막 사랑이어야 할 남편을 첫사랑의 열정 같은 남자보다 먼저 만나 갈등하는 김일리 역에는 톡톡 튀는 매력의 배우 이시영이 낙점됐다.
또한 치명적인 매력으로 김일리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은 최근 '고교처세왕'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대세남 이수혁이 연기한다. 이어 '응급남녀' 이후 5개월여 만에 컴백하는 최여진은 장희태의 여동생이자, 독설도 서슴없이 내뱉는 시크한 매력의 장희수로 분한다.
김륜희 PD는 "열정적이고 뜨거운 첫사랑과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마지막 사랑이 뒤바뀌어 찾아온 김일리가 보여줄 사랑의 고민과 갈등이 김도우 작가와 한지승 PD 특유의 감성으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김삼순', '연애시대' 제작진과 매력적인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색깔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일리있는 사랑'은 오는 9월 말 첫 촬영에 돌입하며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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