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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공부 생각은 아직 없다. 지금은 음악이 가장 날 행복하게 해.”
가수 존박이 최근 신곡 ‘U’(유)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얼굴을 비쳤던 존박이 가수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월 정규 1집 ‘INNER CHILD’(이너 차일드) 이후 약 1년여만이다.
존박은 공백기에 대해 “음악 작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알차게 보냈다. 그 동안 만들어놓은 곡이 많다. 앞으로 싱글 위주로 발표하면서 자주 팬들을 만나고 싶다. 작업할 때는 항상 즐겁다.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재미있다. 이게 바로 행복한 삶이지 싶다.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건 정말 바보다”라고 말했다.
존박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행운아다. 소속사도 잘 만났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불필요한 스케줄은 잡지 않고, 강제로 연기나 춤 연습을 시키지도 않는다. 웬만하면 존박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이에 대해 존박은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그래서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온 존박은 과거엔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최근엔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존박은 “이제 한국이 더 편하다. 얼마전 미국 뉴욕을 방문했는데 외국 온 것 같고 기분이 이상했다. 영어도 더듬게 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업 문제에 대해서도 마음을 굳힌 상태다.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를 휴학 중인 존박은 “아직 복학 생각은 구체적으로 없다. 한국에서 가수로 일하는게 더 중요하다. 최우선은 음악이다. 공부야 언제든 할 수 있다. 40대가 돼서도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존박이 발표한 신곡 ‘유’는 소울 베이스의 UK팝스타일의 곡이며, 존박의 중저음 보이스와 한층 성장한 감정 표현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활동은 아직 계획돼 있지 않다.
[존박. 사진 = 뮤직팜]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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