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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고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아임 파인 땡큐'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밝은 모습으로 활동 중인 레이디스코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고은비와 권리세의 밝은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은비의 생전 인터뷰도 공개됐다. 고은비는 음악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저희가 드디어는 아니고 마지막 방송이다. 너무 슬프다"며 "하지만 끝이 아니다. 저희는 계속 만날 거다. 음악 방송은 마지막이지만 그래도 저희는 계속 만날 거다"고 밝혔다.
그는 "그쵸? 그러니 전 슬퍼하지 않겠다. 저희 자주 볼 수 있는거죠? 저희 자주 보러 와주세요. 알겠죠?"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리세야. 그리고 은비야.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바랄게. 고마워. 사랑해'라는 자막으로 두 사람을 추모했다.
이어 권리세가 "너무 고맙고"라고 말하는 영상과 고은비가 "사랑해. 내가 진짜 사랑하는 거 알지? 알러뷰"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진행된 녹화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던 새벽 1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레이디스코드 '아임 파인 땡큐' 뮤직비디오. 사진 = 폴라리스 공식유튜브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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