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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개최도시 인천에서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인도 뉴델리와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17일 45억 아시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인천에서의 봉송을 끝으로 여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그동안 성화는 4000여 명의 봉송주자들이 참여해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과 조선시대 옛길 등 전국 17개 시․도와 70개 시군구 5700여㎞에 달하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대회를 알렸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을 환히 비출 성화는 17일 강화군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을 밝힌다.
17일과 18일 인천 곳곳을 거치는 성화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거쳐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인천지역 성화봉송은 각종 문화행사와 이색 봉송주자들의 참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군·구에서는 성화가 지나는 곳마다 풍물패, 난타, 사물놀이 등 풍성한 성화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봉송주자로 참가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연수구 봉송에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과 연기자 송일국이, 18일 동구 봉송에는 클라라가 봉송주자로 참여한다.
남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주부 스테파티씨가, 남동구에서는 뇌종양 투병 학생과 교사가 함께 봉송주자로 나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평구에서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김동준이, 계양구에서는 최지해 OBS아나운서가 봉송주자로 힘찬 행진을 펼친다. 서구 정서진 일원에서 진행되는 봉송에서는 인천 서구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자전거 봉송도 계획돼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열기가 가득한 개최도시 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성공 개최를 갈망하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게 된다"며 "성화봉송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인천지역 성화봉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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