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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방송된KBS 2TV '1대100'(MC 한석준)에서는 이국주가 1인으로 출연해 100명의 퀴즈 도전자와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이국주는 MC 한석준이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9년동안 행복했다. 행복했었는데 더 행복해진 거라 옛날보다 지금이 힘든 게 사람이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를 아무래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도 무섭고 사람들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대세라는 얘기를 듣긴 하는데 걱정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섭외에 대해 "예전에는 내가 '꼭 하고싶다'고 안달났었는데 지금은 '안 될 것 같은데 어떡하죠?'라고 하니 '맞춰 드릴게요'라고 해서 새벽에 한 적이 있다"며 "광고 촬영 할 때도 기다려 주시기까지 했다. 기다려 주시고 이해해 주시니 더 죄송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그 대신 파이팅 넘치게 더 하고 있다. 나는 요즘에 '호로록'이랑 '식탐송'을 너무 많이 해서 내가 지금 개그우먼인지 가수인지 잘 모르겠다"며 "하루에 노래를 1000번도 넘게 부르는 것 같다. 가끔은 내가 가수인가 할 정도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개그우먼 이국주. 사진 =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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