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희준 "입대 기사 본 女 후배, 기도원서 통성기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문희준이 과거 후배의 오지랖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새로 MC로 합류한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해 외모지적, 싸움중재 등 관심과 참견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오지랖을 두고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희준은 "군대 가기 전 여자 후배가 전화가 왔다. 어디 어디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기도원이었다"며 "난 이미 들어섰다. 나는 불교인데"라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들이 많더라. 내가 군대 간다고 기도를 해줬다. 막 울면서 기도 해줬다"며 "좋은 마음인건 느끼는데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 갔다와' 한마디면 되는데 너무 이 사람을 사랑해서 기도를 한다는게 그 당사자는 되게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직아이' 문희준.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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