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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문희준이 과거 엔딩 욕심을 부렸던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새로 MC로 합류한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해 외모지적, 싸움중재 등 관심과 참견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오지랖을 두고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희준은 god가 컴백하고 자신이 솔로로 컴백하던 당시 음악 방송 엔딩을 경쟁했던 것에 대해 "엔딩 갖고 싸우기 시작했다. PD님이 god 컴백하고 문희준 컴백 하는데 엔딩 무대 때문에 미치겠다. 양보해줄 수 있겠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엔딩 빼앗기면 이수만 선생님에게 혼나기 때문에 내가 엔딩에 안 서면 힘이 없어진 걸 아니까 너무 슬프더라"며 "지는 모습을 다른 네 명에게 보여주는게 리더로서 엔딩 하는걸 보여줘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시간 반 동안 PD와 직접 통화하고 난리가 났다. 실제로 내가 엔딩을 했다. 그리고 god는 배쳐서 그 방송을 1년 동안 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우는 "이게 회사의 싸움인 거다. 결국 PD가 god를 찾아왔다"며 "상황이 이렇게 돼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했는데 멤버들 다섯명이 '저희는 상관 없어요. 엔딩이 뭐가 중요해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매직아이' 문희준, 김태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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