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인도를 대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인도에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조 선두에 오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찌감치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1일 최약체 몰디브와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차전서 태국을 5-0으로 완파하며 막강 화력을 뽐냈던 한국은 이날도 인도를 초반부터 파괴했다. 전반 6분 만에 전가을이 포문을 열었다. 2분 뒤에는 유영아가 2-0을 만들었다.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5분에는 박희영이 골망을 갈랐고 전반 39분에는 전가을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또 전반 44분에는 유영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5-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한국의 골 폭격은 이어졌다. 후반 2분 정설빈이 헤딩으로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전가을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17분과 19분에는 유영아가 두 골을 더 몰아치며 9-0이 됐고 후반 32분에는 정설빈이 10번째 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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