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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힙합 가수 라이머가 방송, 연예 종사자 여성들을 직업군 별로 만나봤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가수 김종민, 라이머,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연한 '썸? 그거 싸먹는 건가요'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스캔들 하면 라이머가 빠질 수 없다. 지금까지 모델, 연기자, 가수, 아나운서, 캐스터 등등 방송·연예 업계 여성을 다 만나봤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라이머는 "20살에 데뷔해서 18년 동안 음악만 했다. 그러다보니까 연예계 외 다른 일을 하는 여자를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때문에 자연스레 이쪽에 있는 여성분들을 볼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PD도 만난 적 있냐?"고 물었고, 라이머는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작가도 있냐?"는 김구라의 물음에는 "없다"고 딱잘라 답했지만, "작사가도 있냐?"는 신봉선의 물음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라이머.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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