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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7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아시안게임 MVP에게 수여할 트로피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이날 공개된 트로피는 스포츠맨의 역동적 이미지와 삼성의 도전을 추구하는 기업정신을 성화의 휘어지며 상승하는 모티프로 표현한 디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MVP 어워드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 중 최고의 열정과 기량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를 MVP로 선정해 폐회식에서 시상하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처음 도입돼 5회째 이어지며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스타에게 수여되고 있다.
수상자는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선수를 대상으로 국내외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MVP 트로피와 부상으로 삼성전자 최신 제품과 상금 5만 달러가 수여된다.
역대 삼성 MVP 어워드 수상자는 1998년 이토 고지(일본․육상), 2002년 기타지마 고스케(일본․수영), 2006년 박태환(한국․수영), 2010년 린단(중국․배드민턴)이다.
이들은 기록갱신, 다관왕, 아시안게임 연속 금메달 등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한계를 극복하며 MVP의 영예을 안았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2007년 대회 유치 이후 7년 여에 걸쳐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과 열정을 갖춘 대회 MVP를 공정하게 선발해 아시아의 스포츠인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VP 어워드를 5회째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익스피리언스 마케팅그룹 이영국 상무는 "삼성 MVP 어워드는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도전 의욕을 고취시키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기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선수들 역시 피와 땀으로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로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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