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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최근 이웃주민과 난방비 문제로 갈등을 보인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에서는 김부선이 VCR로 등장해 난방비 비리 관련 이웃주민 A씨와 폭행 혐의에 연루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이른 시간에도 밝은 표정을 보이며 자신의 입장을 세세히 밝혔다. 김부선은 "우선 내가 피해자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앞집과 비교했을 때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의문스러운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나는 어쨌든 간에 피해자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따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사실 투사처럼 보여지는게 부담스럽다. 나는 그냥 여자이고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여배우일 뿐이다"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는 신동욱 아나운서는 "김부선 씨 뿐만아니라 이번 일은 국민들 모두의 문제일 수 있다"며 용기를 내서 입장을 밝힌 김부선을 응원했다.
한편 14일 오후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김부선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사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라며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고 말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김부선은 "이렇게 난방비 안 낸 이웃들이 저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언어폭행, 신체폭행"이라며 손과 목 등이 붉게 달아오른 신체와 모습과 함께,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이웃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배우 김부선.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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