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결승골' 뮌헨, 맨시티에 1-0 신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격파했다.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후반 45분 보아텡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초반 경기를 지배한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로벤이 벤치에 앉고 리베리가 결장했지만 레반도프스키, 괴체를 앞세워 맨시티를 공략했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아구에로 대신 제코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이후 경기도 양 팀의 골키퍼 싸움으로 전개됐다. 뮌헨의 노이어가 막으면, 맨시티의 조 하트가 선방을 이어갔다.

그렇게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로벤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뮌헨은 경기 막판 보아텡이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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