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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많은 역사극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관징이 사망했다.
홍콩 TVB의 사극 전문배우로 활동했던 배우 관징(關菁)이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방위보(東方衛報), 중국신문망 등 중국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향년 63세.
관징은 지난 1982년 '천룡팔부(天龍八部)'에서 거리(居里) 역으로 데뷔했다. 그 뒤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1983)에서 노유각(魯有脚) 역을, '변성낭자(邊城浪子)'(1989)에서 소별리(蕭別離) 역을, '요재(聊齋)'(1998)에서는 산요(山妖) 역을, '소오강호(笑傲江湖)'(1996)에서 여창해(余滄海) 역을 맡아 중국드라마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홍콩 TVB의 사극 간판 배우로 활동해온 고인은 생전에 9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2년 천제(天梯)가 마지막 작품이다.
[홍콩 탤런트 관징 사망. 사진=동방위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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