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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와 축구해설가 안정환, 송종국 3인 콤비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다시 뭉친다.
18일 MBC는 19일 막을 올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중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에 고참인 한광섭 아나운서부터 새로운 얼굴인 서인, 김나진, 이성배 아나운서까지 MBC의 주요 얼굴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가운데, MBC 아나운서국은 대회 시작 전부터 스포츠 캐스터와 해설위원간의 정기 모임과 일상 만남 등을 통해 노하우와 선수 정보를 공유해왔다.
먼저 김나진 아나운서는 김성태·류윤지 해설위원과 함께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수영 경기 중계를 맡는다. 또 이성배 캐스터는 고낙춘 해설위원과 함께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중계를 맡는다.
MBC가 중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야구는 류현진의 MLB 경기 중계를 맡아 온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 조합이 담당한다.
축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조합이 다시 나선다.
이밖에 탁구의 현정화, 여자 배구의 장윤희, 양궁의 윤미진, 리듬체조의 신수지, 역도의 이배영 등 화려한 경력의 전 국가대표 선수들도 각 종목의 해설위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MBC는 19일 오후 6시 30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나선다.
김나진 캐스터는 "예습·복습을 잘하는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듯, 평소 관심과 열의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5주 연속 출장을 떠나 실제 경기를 관전하는 등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MBC의 모든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창범 부장도 "메이저리그 콤비인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나서는 야구는 MBC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축구 역시 지난 월드컵에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이 환상의 트리오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기존의 대회를 통해 역량을 쌓아온 김정근·김나진·이성배 캐스터 등 MBC 젊은 캐스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첫 번째 왼쪽부터)과 MBC 캐스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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