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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완봉승으로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웨인라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이기며 그는 시즌 19승(9패)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에서 웨인라이트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타자들은 6회까지 밀워키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꽁꽁 묶여있다 7회말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 연속 안타가 터지며 손쉽게 2점을 뽑았다. 이후 마운드에서 웨인라이트가 9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세인트루이스가 2-0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19승째를 달성한 웨인라이트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와 함께 웨인라이트는 4년 만에 다시 20승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10년 20승 11패를 거둔 뒤 2012년 14승 13패, 지난해에는 19승 9패를 기록했다.
[아담 웨인라이트.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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