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현석-조한욱 등 신인과 계약 완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2015년 신인지명선수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K는 1차지명 대상자인 동국대 포수 이현석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11년 동국대로 진학한 이현석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블로킹과 도루 저지 능력은 프로에서도 통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5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SK가 1순위로 지명한 충암고 투수 조한욱과는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계약했다.

조한욱은 187cm, 80kg의 좋은 신체 조건과 최고구속 146km의 빠른 볼을 지니고 있다. 와일드한 투구 폼에서도 직구와 변화구 제구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 2순위로 지명한 경북고 투수 허웅과는 계약금 9천만원에, 3순위의 울산공고 내야수 김웅빈과는 계약금 8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SK는 청주고 투수 박세웅(4순위/계약금 7천만원), 제물포고 투수 유상화(5순위/계약금 6천만원), 휘문고 투수 신동민(6순위/계약금 5천만원), 대전고 투수 이재관(7순위/계약금 4천만원), 경기고 투수 봉민호(8순위/계약금 4천만원), 우석대 내야수 홍준표(9순위/계약금 3천만원)와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모두 2천700만원이다.

한편, 10순위에 지명한 유신고 투수 남지훈은 대학 진학을 원해 계약을 포기했다.

[SK 1차 지명 이현석(왼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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