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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한석규가 '비밀의 문'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부제 '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이 참석했다.
극중 복심을 눈물로 포장한 정치 9단 영조 역을 맡은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때 큰 상을 받았는데 네 번째로 동료가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갑자기 동료 선후배들의 생각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조 역은 사실 나보다 많은 분들이 워낙 잘 아신다"라며 "20대 때 연기를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셰익스피어 리어왕 연기가 엄청난 꿈이었다. 나는 영조라는 인물을 통해서 리어왕이 젊었을 때의 그 꿈보다 배우로서 더 크게 하고싶다는 생각을 뿌리 깊숙히 뒤흔든 인물이 영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직은 영조 역을 하기에는 나이가 어린 듯 싶다. 개인적인 걱정이 있지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비밀의 문'은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한석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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