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강정호가 의문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은 여전히 유격수 강정호가 궁금하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앞서 "강정호가 회복됐을지가 관건"이라면서 "강정호가 의문이다. 보름 가량 쉬었고 연습도 부족했다. 태국전까지 2경기 만에 컨디션을 끌어올릴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 엄지 손가락을 다쳐 공백기를 가졌었다.
이날 강정호는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정호와 (김)현수의 타순을 바꿀까도 생각했는데 항상 병호 뒤에 나오는 게 익숙하니 두 선수 타순을 붙였다"라고 말했다. 넥센에서 뛸 때처럼 4번 박병호, 5번 강정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구축한 것이다.
박병호-강정호와 함께 중심타선을 구성할 선수는 바로 나성범. 류중일 감독은 나성범과 김현수를 3번 후보로 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성적으로는 나성범이 제일 좋다. 파워 면에서도 낫다고 본다. 문제는 경험이다. 현수는 국제 경험이 많다. 나성범을 3번타자로 써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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