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이용재(23,나가사키)가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1시간가량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며 2연승(승점6점)으로 16강을 확정했다.
하지만 부상 경보가 켜졌다. 김신욱이 타박상을 당해 당분간 재활을 해야하고, 윤일록은 인대파열로 잔여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라오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이용재, 이종호(전남), 문상윤(인천) 등이 대체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용재는 김신욱을 대신할 전망이다.
이용재는 “(김)신욱이형과 (윤)일록이 부상은 안타깝지만 뒤에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둘의 공백을 최대한 메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실전 감각이다. 이용재는 사우디전서 첫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했다. 이용재는 “결정력 부족은 반성하고 고쳐야할 부분이다. 주눅 들지 않고 집중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전 감각이 아직 무딘 것이 사실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여유를 찾고 감각을 끌어올리면 더 나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오스전에 대해선 “라오스가 약체라고 하지만 결과는 모른다. 열심히 해서 골 욕심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최종전을 펼친다.
[이용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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