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18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네 번째 교육을 개최했다.
올해 총 6회차 교육 중 4번째로 열린 이날 교육은 구단 마케팅 팀장 및 팀원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야구 스폰서 유치 실무와 사례 ▲스폰서 제안서 작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강의를 통한 사례 공유와 함께 K리그의 신규 스폰서 창출을 위한 토의 시간을 갖고 실무 접목을 강구했다.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는 이랜드를 포함한 K리그 23개 구단의 마케팅, 영업 실무자 대상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올해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며 본 과정을 통해 각 구단별 세일즈 패키지 및 영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체 과정은 마케팅 전략, 판촉전략·전술의 개발 및 활용, 영업 기획, 영업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프로모션, 티켓 세일즈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에 참석한 구단관계자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의 스폰서 영업 실무를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매체의 다양화와 신규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라며 “강의 내용을 토대로 구단 차원의 신규 전략들을 개발해 보다 원활하게 신규 스폰서 유치와 기존 스폰서 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하고 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및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1기 수료생들을 연맹, 구단, 언론사 등 관련 분야의 인재로 배출한 바 있다.
이날 열린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외에도 연맹은 올해 K리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한 ‘K리그 GM 아카데미’, K리그 구단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연맹은 각 구단 실무자가 EPL 유소년시스템, 일본 J리그 지역밀착활동 등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리그 유소년 축구보급반 운영 매뉴얼,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사례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발간해 보급하는 등 각 구단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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