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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선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2018년에 개최될 제 18회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결정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 1962년 제 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당초 OCA는 차기 아시안게임을 올림픽과 월드컵 등의 개최시기와 겹치며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 5년 뒤인 2019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키로 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재정난을 이유로 지난 4월 개최권을 포기하면서 OCA는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해 왔고, 이날 총회를 통해 자카르타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다만 개최 시기는 다시 4년 뒤인 2018년으로 바뀌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에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개최 시기를 2018년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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