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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정보경이 한국 유도에 두번째 메달을 안겼다.
정보경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동메달 결정전서 우슈젠(중국)의 지도로 우세승을 거뒀다. 스코어 상으로는 똑같이 0점이었으나 상대가 지도 1개로 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정보경의 극적인 승리로 인정됐다.
정보경은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으나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12초 전 상대가 지도를 받아 앞서갔다. 정보경은 경기 막판 더욱 공격을 거세게 퍼부었다. 그러자 우슈젠은 더욱 위축됐다. 결국 정보경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또 다른 동메달 결정전서는 김솔미(북한)가 발쿠레바 아이굴(카자흐스탄)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북한에 첫 동메달을 안겼다.
[정보경.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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