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출루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2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손아섭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소속팀 롯데에서는 주로 3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이지만 거포들이 즐비한 대표팀에서는 2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도 2번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손아섭은 대회 공인구의 반발력이 좋은 것에 대해서 "내게는 반발력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멀리 치는 타자들이 많아서 오히려 장타 욕심이 줄어들더라"며 "덕분에 내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출루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지난 3월에 참가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연령이 전체적으로 어려졌다. WBC 때는 (김)상수와 내가 막내였는데 이번엔 후배도 어느 정도 있다. 선배형들도 나이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활기찬 분위기 같다"고 말했다.
낯선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낯선 투수들을 상대로 잘 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상황이 리그와는 다르다. 그리고 '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손아섭이 자신의 목표대로 많은 출루를 한다면 대표팀 역시 더욱 활발한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아섭.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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