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쳐스)에 충무로 젊은 피들이 총출동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에 이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도경수, 천우희, 지우가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최근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멤버 도경수는 주인공 선희(염정아)의 아들 태영 역을 맡아 10대의 반항심 가득한 고등학생의 섬세한 감정 묘사를 선보이며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촬영보다 더 이전에 촬영이 이루어져 영화 '카트'가 진정한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는 "대선배님들이시라서 긴장했는데, 다들 응원 해주셔서 많이 배우며 촬영했다. 특히 염정아 선배님께서는 진짜 엄마처럼 항상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써니'의 '본드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천우희는 올해 개봉한 영화 '한공주'에서 타이틀롤인 한공주 역을 완벽 소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올 해의 발견'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로 등극했다.
"그간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내 또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힌 천우희는 '카트'를 통해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당돌한 계약직 계산원 미진 역을 맡아 전작과는 사뭇 다른 톡 쏘는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영화 '전설의 주먹',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뚜렷한 이목구비와 나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떠오르는 신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배우 지우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언제나 밝고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누구보다 태영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든든한 친구 수경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는 '카트'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영화 '카트'의 도경수, 천우희, 지우(왼쪽부터).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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