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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저스틴 터너의 홈런 두 방으로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90승(68패) 고지를 밟으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다시 4.5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1이 됐다.
다저스는 1회에 홈런 2개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취 타점의 주인공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저스틴 터너. 터너는 이날 팀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6구째 8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타석 때 범가너의 공이 푸이그의 왼쪽 발목을 맞췄고 이후 푸이그가 범가너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이 때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상황이 마무리 된 후 다저스는 계속된 1사 1루 상황서 맷 켐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이날 생일은 맞은 켐프의 생일 자축포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도 만만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를 상대로 투수 범가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에겐 2-3으로 점수차를 좁히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그 홈런을 투수 범가너가 터뜨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 범가너의 시즌 4호 홈런.
경기 초반에 점수가 났지만 양 팀 선발 투수들은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점수가 3-2가 된 이후에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이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범가너는 1회 홈런 두 방으로 3실점 한 뒤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3회 역시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이날 8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레인키의 역투 후 다저스는 추가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터너였다. 터너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범가너를 상대로 2구째 77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포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이날 터너에게만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피홈런 3개를 맞고 결국 무너졌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4-2를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등판했고 실점 없이 막아내며 4-2 승리를 거뒀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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