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조정 여자 싱글스컬서 금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김예지(20·포항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예지는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46초52를 기록하며 순위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홍콩의 리카만이 김예지보다 13초39 늦은 8분 59초9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예지는 2㎞를 달리는 경주에서 1000ｍ에서 4분22초39를 기록했다. 리카만보다 2.75초 늦은 기록. 하지만 이후 1000~1500M 구간에서 리카만을 4.43초차로 제친 뒤 결승선을 8분46초52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예지의 금메달로 한국 조정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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