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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난방비 비리 문제로 아파트 주민과 갈등을 빚은 배우 김부선이 경찰서에 출두해 입장을 밝혔다.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와 관련해 주민 A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부선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김부선은 "연예계 데뷔 이래 언론인들이 내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게 처음이다. 늦었지만 감사하다. 나는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마이너리티 한 삶을 살고 있는 소시민이다. 어렵게 내 집 마련을 했는데 기쁨도 못 누리고,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이 서민들에게 이렇게 염치 없이 파렴치한 짓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그것을 무던히 언론에 알리려고 노력했는데 언론은 그것을 외면했다. 김부선이라는 다혈질의 여배우를 폭력범으로 매장하려고 하다 내가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려서 사건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울분이 터진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얘기가 길어졌는데 나는 이제 그만 연기자로 되돌려주고, 내게 관심을 갖는 것의 10분의1만 국토부로, 청와대로 관심을 보냈으면 한다. 법적대응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상대가 저급하게 행동하고 있고, 그쪽이 먼저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알다시피 김부선 같은 연예인은 인권이 없다. 내가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이후 성동경찰서에는 김부선이 당시 마찰을 빚은 주민 A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간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격차가 비정상적이라며 꾸준히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부선.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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