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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오늘 승리가 금메달의 발판이 될 것이다."
정현-임용규(이상 당진시청)가 퍼펙트 승리로 남자 복식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임용규는 2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오마르 아이만 압도-하마드 압둘라흐만 알수루(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스코어 2-0(6-0 6-0) 퍼펙트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임용규는 이틀 뒤인 26일 열리는 2회전에 안착했다.
그야말로 손쉬운 승리였다. 정현-임용규는 첫 세트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15분 만에 6-0 완승을 거뒀다. 2세트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끝에 역시 6-0으로 따내며 33분 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임용규는 "쉽지 않은 상대라고 생각해서 긴장했는데 경기를 무사히 잘 치러 기분이 좋다"며 "오늘 승리가 금메달을 따는 발판이 될 것이다. 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8강 상대가 2번 시드를 받았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며 "복식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력상 열세인 팀이 이기는 일도 많다. 분위기 싸움에서 이기는 팀이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흐름이 넘어오면 놓치지 않겠다. 데이비스컵에 출전하면서 많은 연습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단체전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데이비스컵에서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생각보다 잘 맞는 느낌이다. 서브나 스트로크는 (정)현이가 잘해줄 것이라 믿고, 나는 최대한 많이 움직이겠다. 자신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용규는 단식 출전을 포기하고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집중한다. 그는 "단식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최종 목표는 금메달이다. 전략상 혼합복식에 나서기로 했다"며 "류미 누나와의 호흡이 괜찮고, 자신 있기 때문에 금메달 따내도록 하겠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고 말했다.
[임용규(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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