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맞대결' 박찬호-이승엽, 대만전 중계 앞두고 만남 가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해설 맞대결을 앞두고 박찬호와 이승엽이 만났다.

SBS 박찬호, 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는 이날 오후 5시 30부부터 방송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2차전 한국-대만전 해설을 위해 인천 문학구장을 찾았다.

박찬호, 이순철 위원과 정우영 캐스터는 SBS 중계부스에서 대만전 명쾌한 해설을 대비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최근 대만 경기의 비디오 영상을 보는 등 전략분석에 몰입했다.

이때 SBS 중계부스에 이승엽이 찾아왔다. 박찬호는 후배 이승엽을 반갑게 맞이하고는 서로의 최근 근황을 묻는 등 환담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KBS에서 이용철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을 한다.

이어 이승엽은 전날 박찬호의 전화를 못 받은 것은 연습 중 이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찬호는 이승엽의 손을 꼭 잡고 "중계방송 지켜볼게. 매끄럽게 진행 잘해"라며 당부를 전해 SBS 중계부스에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SBS 박찬호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중계와 심리상태 까지 파악한 해설을 약속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찬호(왼쪽)와 이승엽. 사진=SBS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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