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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돌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구기 종목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며 팬들의 시선이 모아진다.
대회 7일차에 접어들면서 축구, 야구, 핸드볼, 배구 등 구기 종목들이 메달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남자축구 16강이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는 한국 출신의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홍콩을 상대로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서 크게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만을 완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야구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후 6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역시 홍콩과 붙는다. 대만전서 막강 타력을 뽐냈던 한국은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화끈한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남자 핸드볼도 본선 2연승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본선 첫 승을 신고한 남자 핸드볼은 이란을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또 ‘슈퍼스타’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는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남자 농구는 요르단과 본선을 갖는다.
박태환도 수영 100m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200m, 400m서 잇달아 동메달에 머문 박태환은 오전 9시 문학박태환수영장서 100m 예선을 치른다. 수영 결선은 오후 7시부터다. 그리고 ‘도마의 신’ 양학선이 메달을 노리는 남자 도마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양학선과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밖에도 배드민턴 남녀 복식과 여자 단식 2라운드가 열린다. 펜싱도 남자 플러레 단체전 여자 에빼 단체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효자 종목 양궁도 컴파운드 개인전과 단체전 엘리미네이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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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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