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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이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2014인천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24일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대회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5개로 중국(금메달57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렸다. 3위 일본은 금메달 20개다.
사격과 펜싱에서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사격에선 김준홍이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여자 사격은 소총복사 50m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펜싱 플뢰레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5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또 2012런던올림픽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남자 사브르 4인방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 오은석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슈 산타 종목에선 한국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김명진은 남자 산타 75kg급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이란)를 2-1로 누르고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최고성적이 은메달이었던 우슈에서의 첫 금메달이다.
조정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김예지가 한국 조정 사상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예지는 싱글스컬 결선서 8분46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밖에 박태환은 남자 계영 400m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동메달을 추가했고 볼링에선 이나영이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구기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야구는 대만에 10-0 콜드게임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우생순’ 여자 핸드볼은 조별리그서 3연승을 기록하며 4강에 안착했다. 남자 핸드볼도 본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아쉬움도 있었다. ‘오뚝이’ 사재혁은 남자 역도 85kg급에 나섰지만 용상에서 3차례 기회를 모두 실패하며 실격 처리됐다. 앞서 인상서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높였지만 용상에선 부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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