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차태현 "형 영화사대표, '바람사'·'끝까지간다' 제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차태현의 형이 영화사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393회 '널 깨물어주고 싶어' 특집에는 영화 '슬로우비디오'의 배우 차태현, 김강현과 김영탁 감독이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차태현에게 "형이 영화사 대표라는데, 맞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차태현은 "그렇다. 영화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박보영이 나온 '미확인 동영상', 내가 출연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끝까지 간다'의 영화 제작을 맡았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형이 다른 분야의 회사를 다니다가 유학을 가서, 영화 쪽을 공부하고 왔다. 그러다가 3~4년 정도 공부했다"라며 "아무도 형을 믿어주지 않았다. 부모님도 형을 믿지 않았는데 나만 믿었던 것 같다"며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차태현은 "형이 김영탁 감독을 많이 노리고 있다. 하지만 0순위는 강형철 감독이다"라며 '과속스캔들'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393회.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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