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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윤현민은 지난 2004년 한화이글스 야구팀에 입단, 프로선수로 활동을 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고 그 길로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더 빨리 야구를 관뒀어야 하는데'라는 후회가 있다. 연봉이나 프로 야구 선수라는 타이틀 등 모두 포기하기 힘들었다. 부모님도 분명 섭섭해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학창시절 내 목표였던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루고 나서도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부터 내가 야구를 즐겁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누군가 시켜서 하는 기분이었다. 2년 가까이 '이걸 해야 돼, 말아야 돼'를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윤현민은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 여린 성격에 의리와 배려심이 넘치는 핸섬한 성형외과 전문의 도준호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극 중 윤솔(김슬기 분)과의 긴장감 넘치는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도준호의 핸섬한 비주얼에 반전되는 유치하면서도 귀여운 질투 장면, 윤솔을 위한 배려심 넘치는 장면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연애의 발견'은 사랑에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과거 남자친구와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윤현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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