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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첫 아시안게임이었다. 만족한다.”
김준홍(KB국민은행)은 젊은 사수다. 1990년생으로 올해 만 24세다. 그는 24일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25일에는 25m 스탠다드 권총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대 4관왕까지 가능했으나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인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김준홍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아직 25세이고, 더 출전할 국제대회가 많다. 미래가 창창하다”라면서 “오늘 경기는 주종목은 아니었다. 단체전 3번주자로 형들을 돕자는 생각이었다. 결과가 좋아서 기쁘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했다.
김준홍은 실제 부담 없이 쐈다. 그런데 “3시리즈에 1등이란 걸 알고 들어가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긴장이 되더라”고 웃었다. 실제 이후 김준홍은 흔들리면서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는 “이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내가 한층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김준홍은 “2년 뒤 리우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좋은 성적,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라고 웃었다.
[김준홍.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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