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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나운이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 출연한다고 25일 제작진이 밝혔다.
극 중 한열무 역을 맡은 배우 백진희의 엄마 역으로 캐스팅됐다.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이후 7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김나운은 "이번 드라마는 참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드라마"라며 "손창민 선배와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이후 28년 만에 만나게 됐고, 최민수 선배와도 '엄마의 바다' 이후 무려 22년 만에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 매우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이현주 작가와는 '학교 2013' 이후 두 번째로 같이 하게 됐는데, 이번에도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줄 거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며 "어릴 적 아역을 하다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친정과 다름없는 MBC에서 좋은 사람들과 한 배에 같이 타게 돼서 기쁘다. 순조롭고 즐겁게 항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김나운은 극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뢰감 가는 배우"라며 "극 중 김나운이 백진희 엄마로 활약하면서 극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은 돈 없고 힘없는 선량한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살 수 있도록 애쓰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고졸 출신의 10년차 수석검사 구동치 역에는 최진혁, 로스쿨 출신 수재 수습 검사 한열무 역에 백진희, 카리스마를 지닌 악역 부장 검사 문희만 역에 최민수, 도박에 빠진 백수이지만 지식인 면모도 가지고 있는 반전 캐릭터 정창기 역에는 손창민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배우 김나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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