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단식의 기대주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서 리리안양(말레이시아)에 세트스코어 2-0(21-16 21-13)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승부처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성지현의 승리였다.
1세트 17-16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4연속 득점, 첫 세트를 손에 넣었다.
첫 세트를 손에 넣자 2번째 세트는 마치 손바닥 뒤집듯 손쉽게 흘러갔다. 경기 초반 12-3까지 리드하며 리리안양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8-12로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강력한 스매싱 공격으로 리리안양의 범실을 유도했다.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드롭샷이 일품이었다. 20-1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는 스매싱 공격으로 득점, 8강행을 확정지은 성지현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배연주(KGC인삼공사)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세트스코어 2-1(18-21 21-18 21-15)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성지현.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