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 "범죄미화 논란? 정의로운 과정 보여줄것"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상중이 범죄 미화, 모방 범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상중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둘러싼 우려와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날 김상중은 "범죄미화 우려가 있지만 우리가 산불이 났을 경우 맞불로 진화하는 걸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내가 시사 프로그램(SBS '그것이 알고 싶다')을 진행하면서, 공권력이기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걸 알게 돼 안타까웠다. '나쁜 녀석들'의 경우 범죄를 미화하거나 모방범죄를 이끈다기 보다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위주다. 우리가 나쁜 녀석들이기는 하지만 정의로운 방법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과정이 미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분명히 시청자들이 해보고 싶었지만 법이라는 테두리때문에 하지 못한 것들을 드라마를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쁜녀석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악질인 범죄자들이 모여 악을 심판하는 수사 드라마다. 오는 10월 4일 밤 10시 첫 방송.

[김상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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