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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한국 양궁 남녀 컴파운드가 동반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5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컴파운드 단체전서 각각 필리핀과 이란을 제압하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컴파운드 단체전서 2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민리홍(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가 나선 남자 컴파운드는 단체전 준결승서 필리핀에 228-227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오는 27일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숨 막히는 승부였다. 한국은 2엔드까지 116-111로 앞섰지만 4엔드서 뒷심을 발휘한 필리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그러나 219점에서 최용희가 마지막발을 9점 과녁에 맞추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여자 컴파운드는 4강에서 이란을 비교적 손쉽게 제압했다. 최보민(청주시청), 김윤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가 출전한 여자 컴파운드는 이란을 229-222로 꺾었다. 4엔드 마지막 3발을 남기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나머지 3발도 모두 10점에 쏘며 쐐기를 박았다.
마찬가지로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를 이기고 올라온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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