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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수준급 실력의 자수 작업과정을 공개했다.
25일 이효리는 "자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이효리는 다수의 사진과 함께 "요즘 하고 있는 자수 작업들. 동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오래된 이불집이 있는데 오래된 집이라 뭐 재미있는게 있을까 하고 들어갔다 이 삼베를 발견했다"라며 "예전엔 장례일도 하셨다고. 요즘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예전부터 가지고 계시던 삼베들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또 "사람이 죽으면 입혀 보내던 수의를 만들던 옷감이라고. 예전 진짜 삼베로 만들었다시며 보여주시는데 색이며 질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투박하고 구겨진 거친 느낌에 시간이 오래 지나 자연스런 변색까지"라며 "그 삼베 위에 그림을 그리고 살아있는 것들을 수놓으니 뭔지 모를 따뜻함이 감도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실제로 따뜻한 느낌이 감도는 삼베 위 자수 그림들이 놓여있다. 사람 모양부터 새, 나비, 별, 꽃, 나뭇잎 등 다양한 자수로 수준급의 솜씨를 자랑한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SBS '매직아이'에서 MC로 출연 중이다.
[가수 이효리의 자수. 사진 = 이효리 블로그]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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