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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양궁 컴파운드 개인전서 석지현(현대모비스)과 최보민(청주시청)이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석지현은 25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8강에서 수디르 셴데 푸르바샤(인도)를 143-14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초반부터 석지현이 앞서갔다. 석지현은 2엔드까지 6발을 모두 10점에 쏘며 60-55로 리드를 잡았다. 3엔드서 8-8-9점으로 잠시 흔들렸지만 4엔드서 다시 3발을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석지현은 마지막 5엔드서 9-9-10점을 쏘며 총점 143점으로 140점을 기록한 푸르바샤를 제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어서 출전한 최보민도 란티 스리(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앞서간 최보민은 5엔드까지 142점을 쏘며 4엔드까지 110을 쏜 란티를 일찌감치 제압했다. 란티는 마지막 엔드서 3발을 모두 10점에 맞췄지만 140에 그치며 패했다.
이로써 4강에 동반 진출한 석지현과 최보민은 오는 27일 대회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두 선수가 4강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은 한국 선수간의 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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