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0점’ 양학선, 착지불안…AG 男도마 2연패 실패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양학선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가 도마 연기를 마쳤다. 양학선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서 1차시기 15.000점(난이도 6.000점 실시 9.100점, 페널티 -0.10점), 2차시기 15.400점(난이도 6.000점 실시 8.133점)으로 평균 15.200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중간합계 2위가 됐다. 섹 와이헝(홍콩, 15.216점)에 이어 2위.

양학선은 5번째로 매트에 섰다. 1차시기서 6.4 난도 양학선1(도마를 짚은 뒤 세바퀴 비틀기)을 시도했다. 착지가 불안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결국 15.000점을 받았다. 착지가 불안하면서 감점을 받았으나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양학선은 2차시기서 양학선2(도마를 짚은 뒤 세바퀴 반 비틀기)를 시도했다. 착지가 1차시기와는 달리 완벽했다. 세바퀴 반을 완벽하게 돌지 못했지만,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연기였다. 양학선은 결국 15.400점을 받았다.

하지만, 양학선은 홍콩 선수에 밀려 중간합계 2위에 올랐다. 결국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양학선.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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