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21점' 한국, 요르단 대파…조 1위 8강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절정의 외곽포를 선보인 한국이 요르단을 대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요르단과의 D조 경기에서 98-69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몽골전을 승리한 한국은 요르단까지 잡고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양동근-조성민-양희종-이종현-김주성이 '베스트 5'로 나섰다.

이종현의 블록슛으로 힘찬 출발을 알린 한국은 양동근의 뱅크샷으로 14-4로 달아날 만큼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18-8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는 문태종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50-25로 더블 스코어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조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큰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에서는 문태종이 3점슛을 9차례 시도해 6차례 적중시키는 놀라운 슛 감각으로 21득점을 올렸고 3점슛 3방을 꽂은 조성민이 15득점을 올렸다. 이종현은 11득점 4리바운드, 오세근은 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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