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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시즌 19호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이날 14승에 도전하는 라쿠텐 선발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2구째 148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친 후 4일 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이대호의 시즌 68번째 타점.
4회말에는 2사 후 2구째를 쳐 우전 안타를 터뜨린 이대호는 5회말 1사 2루 찬스를 맞았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도 3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9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구원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초구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경기는 라쿠텐의 8-7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3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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