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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형철 감독이 직접 영화 '타짜-신의 손'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6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형철 감독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형철 감독은 신의 손 대길 캐릭터와 최승현의 생년월일을 동일하게 설정한 이유에 대해 배우에게 기념품을 남겨주고 싶었다는 말로 대길 캐릭터와 최승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트랜지션 기법에 대해서는 "출발 드림팀 같은 세트를 새로 짓고 12시간이 넘는 세팅을 했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서 한 컷을 만들어 냈다"며 대길과 우사장(이하늬)의 연애 시퀀스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으며,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우사장과 대길의 귓속말에 대해서는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아귀전에서 했던 뉘앙스의 욕을 했겠거니 라고 관객의 상상에 맡겨두고 싶었다"라는 말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렸다.
그 밖에도 8년 만에 귀환한 고광렬 역 유해진의 오프닝 신, 영화 속 카메오로 등장한 이준익 감독과 차태현에 대한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빙글빙글' 카체이싱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타짜' 시리즈에 대한 높은 열정과 배우 못지않은 유쾌한 입담을 드러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19금 등급 제약에도 흥행력을 과시 중이다.
[강형철 감독 코멘터리 영상 캡처. 사진, 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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