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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황금시대'가 탕웨이의 감성연기가 돋보이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황금시대'가 10월 1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1930년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홍콩 금상장 감독상 4회 수상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은 여성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천재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황금시대'가 어떻게 그려졌을 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특유의 분위기로 영화 전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출연 소식에 많은 영화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은 1930년대 중국을 그대로 보는 듯 한 클래식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샤오홍이 동료 예술가들과 어울리는 모습, 샤오쥔과 함께 중국의 대문호루쉰을 만나는 모습, 글을 쓰는 모습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교류하며 불꽃같은 삶을 산 천재 여류작가의 삶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혼란스런 시대 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천재작가 샤오홍을 연기한 탕웨이는 '색, 계'에 이어 다시 한 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샤오홍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탕웨이는 "나는 '황금시대'를 통해 5개월간 샤오홍의 삶을 살았다. 샤오홍의 삶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나는 그녀의 영혼과 내가 한 몸이라 생각하고 내면을 같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과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6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황금시대' 예고편. 사진 = 판씨네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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