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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존 패럴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올스타들이 맞붙는 올스타 시리즈 지휘봉을 잡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패럴 감독이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시리즈 감독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이번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팀 감독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전 감독이 예정됐다. 하지만 워싱턴 전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이달 초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후임감독을 찾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패럴 감독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시리즈는 오는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 시리즈는 지난 2006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성사된 것이어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에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와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등이 출전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일 올스타전은 지난 1986년부터 2006년까지 격년으로 10차례 개최됐다. 올스타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양국간 야구 교류를 시작한 지난 1908년 이후 이번이 36번째가 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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