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용식 "어제 하루 4끼 식사, 6끼 먹을 때도 있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과식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용식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제 몇 끼 드셨어요?"라는 MC의 질문을 받고 "오늘 방송 출연한다고 해서 자제해서 4끼를 먹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용식은 "원래 기본적으로는 3끼를 먹는데, 실수할 때는 5끼 6끼를 먹다가 어제는 점심 시간에 밥 먹은 걸 깜빡 잊고 식당 앞에서 지인을 만나 다시 들어가 또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조영구가 함께 출연한 가수 유현상에게 "배나온 이용식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라고 묻자, 유현상은 이용식을 흘끗 쳐다보고는 "참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이용식은 "불쌍하다고 이야기하는 이 분(유현상)보다 니(조영구)가 더 나빠. 그 말 듣고 박수까지. 정말 섭섭하다"고 토로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이용식.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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