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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삼일공고)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26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인도의 사남 싱에 세트스코어 0-2(5-7, 1-6)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83위로 397위인 싱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사남 싱과 1세트에서 54분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5-7로 패했다.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게임스코어 1-6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현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워낙 잘 했다”며 “몸 상태는 좋았는데 내가 실수를 많이 해 점수를 뺏겼다. 패배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고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오후에 열리는 복식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복식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여자 단식 경기에서는 이예라(NH농협은행)가 16강전에서 태국의 루크시카 쿰쿰에게 세트스코어 0-2(1-6, 1-6)로 패하며 역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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